시간은 지나고 나면, 빨리 지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였는데, 2015년에 내가 무엇을 했나? 생각하면 후회되는 일이 많네요.

블로그도 거의 방치했었는데, 2016년에는 생각했던 것처럼 블로그를 꾸몄으면 좋겠어요.

 

블로그의 유일한 변화라면. 2015년 끝무렵에 시험삼아 광고를 달아본 것.

어렵지는 않았는데,

으음...며칠 결과를 보아하니 수입의 효과는 거의 없을 듯...ㅋㅋ

광고때문에 좀 지저분해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2016년에는 저를 포함, 다들 좀 더 나은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7일전, 정확하게 2015년 6월30일 마이피플이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실제로는 7월1일 오전까지 되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이 나온지 4년 정도 되었나요?

저는 쓴 지 2년 정도된 거 같은데, 그동안 정말 잘 사용했습니다.

 

다음과 카카오가 전략적(상생적) 합병을 해서 두 회사는 서로 윈윈을 했다지만,

마이피플 사용자였던 저는 뉴스보는 순간부터 걱정을 했습니다.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겹치는 서비스라서요.

 

sk플래닛에서 네이트온과 틱톡을 동시에 서비스 중이니까...

혹시 카톡과 마플도 그러지 않을까...한 0.1%는 기대했는데. 역시나 마플을 접었어요.ㅠㅠ

 

사용자수는 국민메신저인 카톡에 비해 적겠지만 마플이 어떤면에서는 카톡보다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기능 몇가지 적어볼께요.

 

 

1. 메모군

메모군이라는 봇 서비스인데. 말하자면 내가 나를 상대하는 기능이죠.

이거 진짜 잘 쓰면 엄청 편리하고 좋아요.

채팅 대화를 클릭하면 '메모하기 기능' 누르면 바로 메모군으로 메모되고. 인터넷접속하다 링크 메모하기도 하고.

내가 나한테 자료를 보내기도 받기도 하고요.

 

 

2. 다양한 무료스티커, 움직이는 스티커, 스티커 매칭기능/ 무료테마

 

무료스티커가 다양했어요. 마플이 무료스티커 업뎃에 신경을 썼거든요.

(카톡이랑 합병된 후로는 마플 스티커 업뎃이 거의 멈췄지만...아마 종료 준비중이였겠죠)

게다가 스티커가 확대되면서 움직였거든요. 카톡 스티커가 작게 움직이는 것보다 마플이 더 먼저였고. 크게 움직여서 좋았고요. 맨날 스티커 괜히 눌렀는데..

 

아..그리고 글 쓰면 자동으로 스티커 매칭되는 기능도 굉장히 편리해요.

 

게다가 자기가 스티커 만들어서 스티커로 쓰는 기능도 있었구요.

 

 

3. 다른 봇들. 5초메세지 등 다양한 기능들.

 

숫자뽑기, 번역 봇, 또 5초메세지, 사진 같은 다양한 기능이 있었는데.

나름 재밌었어요. 그래도 선두주자인 카톡을 넘어서는 일은 없었지만...

 

 

4. 다음 서비스 와의 연계.

 

웹툰 알람이나 메일 알람, 카페 알람. 나름 다음 사용자면 편리했습니다.

마플 없앴으면..카톡으로 연계가능하게 해주면 좋을텐데...안 해줄거 같아요.;

 

 

 


 

 

이래저래 저는 카톡보다 더 좋아했고. 종료 후 지금..대체할 다른 메신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알아본다고 여러 메신저들 다운받아 써보고 있는데 써볼 수록 마플 만한게 없네요.ㅠㅠ

다른 메신저 찾다보니 마플이 그동안 신경을 썼던 메신저구나 라는 게 더 느껴지고 있어요.

아니면 이젠 같은 회사인 다음카카오에 메모군기능이랑 마플에서 썼던 스티커들 유료로 라도 샵에 올려달라고 건의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마이피플은 아직도 티타늄 백업해서...종종 활성화시켜서 지난 대화 보고 있어요,

그래도 이젠 다른 메신저에 정붙여 써야겠죠. 계속 비교해서 고르고 있어요.(물론 카톡은 기본으로 쓰고 있지만요)

 

 

 

 

 

 

다음,네이버 블로그는 각각의 블로그, 까페글 구경하다 스크랩한 걸로 천지다.

그런데 스크랩해놓고 다시 보는 글은 손에 꼽는 듯 하다.

 

꼭 필요한 글, 유용한 글만 남기고 정리하고 있고.

 

티스토리는 내가 적는 노트 같은 공간인데. 여기도 몇 달간은 하루도 안 들어오다가

요새 다시 들어오고 있다.

블로그도 꾸준히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마찬가지로 pc도 즐겨찾기도 너무 링크 즐겨찾기만 해놓고 다시는 안 가는 곳도 많고.

또 너무 많으니까 되려 안 보게 되는 듯 하다.

 

방정리의 기술만이 아니라,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잘 정리정돈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한꺼번에 다 정리하긴 무리고..(몇 년치 쌓인 자료들..) 매일 조금씩 틈틈이 정리해보자.

 

그나마 티스토리는 한 지 얼마 안 되서 정리할 건 없지만.ㅋ

링크도 달아보고 싶고 꾸며도 보고 싶다.

 

여기 올릴 사진을 찍어본다고 핸드폰보다는 똑딱이 디카라도 조금 더 나으니까 그거 찾아서 헤맸지만,

사진에 대해서도 잘 모르니까 그냥 찍다가 그림자도 같이 나왔네.

 

거기에 티스토리 닉네임 표시한다고 서툴게 편집해 놓았지만 어설퍼~.

 

영화 감상한 거 쓴 글도 나름 정성을 들여서 썼지만 과연 몇 명이나 볼까. 너무 길잖아~.

 

태그는 어떻게 달지?? 또 헤매고~~. 그래도 달아놓으니 먼가 기엽당. 자기만족!!

처음으로 daum view on 인지 뭔지 달아본다고 헤매고~.(그래도 결국 달았다! 누가 눌러줄지는 모르겠지만.ㅋ) 

티스토리 플러그인은 아직 감이 안 잡히고,

그동안 써왔던 다음,네이버블로그보다는 공부해서 익숙해져야할 게 많은 듯.

 

프로필 이미지나 서명 이미지도 예쁘게 만들고 싶지만, 미적감각, 디자인 감각도 없고 포토샵도 안 다뤄봤고..막막ㅠ

천천히 천천히 가자 했는데, 진짜로 갈 길이 멀구나 ;;;;

같은 스킨에 글 나열 방식도 좀 바꾸고 싶은데..!!   첫 숟갈에 배부르랴...천천히 가자..천천히.

 

그래도 다음 번에는 글도 얼마없는 주제에!!! n사 검색어에도 0.1초라도 나오게 rss인지 뭔지 등록해 봐야지. ㅋㅋ

 

 

티스토리를 시작합니다.

 

여기는 내가 직접 소소한 글이나 다른 것들을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블로그가 있지만, 유용한 글 스크랩용으로 써왔는데 그게 쌓여 지저분해져서

아예 새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티스토리를 알게 되었지만, 내가 원할 때 바로 가입이 안 되더라는;

드디어 초대장을 받아서 나의 티스토리를 열었습니다.(초대장 주신 분, 감사)

 

영화를 보고 간단한 감상을 남긴다거나...

내가 무언가를 사려고 검색했는데, 후기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정보없이 그냥 샀던 것들.

나라도 후기를 남겨서 다음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다던가.

웹툰이나 만화를 좋아하는데, 워낙 유명하거나 다른 분들이 많이 포스팅한 작품보다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재밌게 본 작품들을 소개해보고도 싶고.

 

이것저것 생각나는데 아직은 막연합니다. 티스토리도 이제 처음 접해서 어리둥절^^;

천천히 쌓아가다보면 어떤 형체가 만들어지겠죠. 천천히 둘러보고 하나한 알아가겠습니다.

나중에 볼때 나름의 의미있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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