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폰이 기변한 지 얼마 안되서 침수 되었습니다.

프라다가 나온지 얼마인데 얼마 안되다니..??라고 할 수 있는데  중고폰 아니라 새폰 맞아요.

한달 전 2년 전 구형폰 무료기변 정책 탔죠.(기기값0원,12개월 약정)

 

침수는 거의 고객과실이라 무료as기간이였지만 유상수리 된다고 합니다.

 lg서비스센터갔고 가서 점검 받은 날에는 이상없단 진단 받았지만 그 다음날 바로 이상이 생겼습니다..

카메라어플실행이 안되고 배터리 소진이 빨라지고(1시간에 20%;;) usb인식이 안되는 메인보드 이상이였습니다.

센터 다시 가니 메인보드 교체비 비싸다고 수리를 비추천했습니다.

 

한지 20일도 안 되고 외관이라든가 다른 부품들이 아까워서

메인보드만 멀쩡한 부품용폰을 싸게 사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중고거래로 구했습니다. (중고거래 주의. 첫번째 거래자 거의 사기꾼 신고하려니 환불받았음)

두번째는 검증(?)많이요구했는데도 다 응해주고 값도먼저 싸게 해주고 새배터리랑 거치대도 줘서 고마운 거래였습니다.

 

자가수리는 해본적도 없고 엄두도 안 나서 센터에 공임을 맡겼는데

비용이 15500원인데, 수리 온라인 예약하고 가면 1천원할인 받습니다. 14500원 들었어요.

lg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하고 가세요.

 

하지만 교체하고 나니...카메라가 안 된다고. ㅠㅠ

그 부품용폰이 강화액정 파손폰(터치X)이였는데...충격받은 부분이 카메라 앞면이라 카메라 손상되었었나 봅니다.

아저씨한테 그러면 카메라만 다시 봐달라고 했는데 안 해주었습니다. 교체는 비싸고 소용없을 거라는 말만..

 

집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고장에 대해 오래 검색해봤지만 별 다른 건 안나오고...

집에와서 쓸모없는 고장폰도 하나있겠다..그거부터 막 뜯어보았는데 카메라 모듈 쉽게 떨어지더군요.

서로 교체해봤는데 다행히 카메라도 잘 되었습니다. 원래 내꺼 메인보드는 고장났지만 카메라모듈은 멀쩡했던 거죠.

원래 의도대로 결국 고장폰 2개로 멀쩡한 폰 한 개는 완성되었습니다.ㅎㅎ

 

여튼...부품 중고거래부터 공임수리 카메라 모듈교체까지 마음고생 좀 했고

센터는 친절했지만 전문가가 카메라모듈교체에 대해 모르진 않았을텐데 시도도 안 해본 점이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작은 거지만 처음으로 폰뜯어서 자가수리 경험이 생긴 게 좋은 일려나...

그래도 다시는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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