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연재시에도 봤지만 드라마를 보는 김에 다시 원작도 보고 싶어져서 샀습니다.
사려면 도서정가제 전에 사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서둘러서 샀는데, 잘 샀다고 생각해요.

다른 책들도 사고 싶은데 지름 여윳돈이 없어서...도서정가제 정말 싫다
드라마도 재밌는데 원작은 더 글에서 오는 깊이가 있네요. 명대사가 더 눈에 들어와요. 두고두고 봐도 좋을 작품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9권까지 완독했는데, 엄밀하게는 완결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림이 시작되었네요.

뒷이야기 너무 보고 싶고.
시즌2 정말 기다려 집니다.

 

 

좋아하면 울리는

좋아하면 울리는

글/그림
천계영
연재요일
연재 (일)
작품소개
지금, 반경 10M 이내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목: 좋아하면 울리는

작가: 천계영

연재 장소: 다음 만화속세상 (다음 웹툰작)

 

연재 링크: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joalarm 

 

 

 

-감상-

 

천계영님 신작 나왔습니다.

바로 전작은 다음웹툰에서 패션을 주제로 한 작품이였는데.

오래간만에 스토리있는 작품으로 연재 시작하셨어요. 기쁜~

 

좋아하면 울리는 love alarm 어플을 설치하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의 숫자가 어플에 표시된다는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할까..소재도 신선한 것 같은데.

소재만큼 스토리도 역시 감각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분은 전형적인 순정틀을 보여준다기보다 항상 다른 걸 시도하시는 거 같아요.

예전에 데뷔하실 때부터 항상 그런 파격이나 신선함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구요.

 

조조가 여주인공인데 주인공인데, 저 어플이 출시되었을 당시인 고등학생 때를 회상 중인데요.

그래서 학원물이라 적었는데, 학원 순정물도 보고 싶었는데. 정말 마음에 드네요.

성인이 봐두 재밌어요.ㅋㅋ

추천합니다. 한 번 봐보세요.

 

그리고 보다보니 작가님 전작들도 다시 보고 싶어졌는데.

언플러그드보이나 오디션, 하이힐을 신은 소녀 등등 살까 생각 중인데....구할 수 있을까요??

특히 작가님 데뷔작인 10년도 전에 출간된 작품들.....지금 희귀하겠죠?? 어쩌지..ㅜ 인터넷 만화사이트에서 볼 수는 있으려나.

 


미생

정보
tvN | 금, 토 20시 40분 | 2014-10-17 ~
출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소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될 드라마로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글쓴이 평점  

 

 

[10/19 감상]

 

1화 재방송 보고 2화는 본방으로 봤어요.

만화 미생을 워낙 재밌게 봤지만, 드라마 미생도 정말 재밌네요. 저는 만족.

 

드라마 미생에서는 장그래가 소속되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가 많이 강조되네요. 은따...

꿔다놓은 보릿자루...

싸하고 차가운 거절이 어떤 느낌인지 리얼하게 연출되어서...중간중간...아...못보겠다...이런 느낌도 들고.

 

장그래가 자꾸...

나는 열심히 하지 않았기에 세상에 버려졌다...이 독백하는 거 왜 이리 와닿나요. 마음아파요.

아무래도 제가 열심히 살아오지 않아서 찔려서...그런 가 봐요.

 

오과장님이 '우래 애'라고 할 때...드디어 '선 밖'에서 '우리 안'으로 들어왔을때야 겨우 안심했습니다.

장그래도 계속 그 말만 생각했죠. 짠하다...ㅜ

다음 주부터는 그래도 이번 1,2화처럼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부유하는 사원은 아닐 거 같아요. 좀 더 생동감 있어질 듯...!!

 

그리고 안영이 만화에서도 멋있었지만 드라마 안영이도 진짜 대박...

늘씬하고 군살없는 몸도 눈이 갔지만. 강소라씨 외국어 왜 이렇게 잘 해요?

물론 대사로 외워서 그 말만 잘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발음이 예사롭지 않아. 캐스팅 정말 잘 했어요.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여자 보는 거. 진짜 좋네요.

신데렐라 캐릭터가 대리만족이 아니라. 이런 여자 보는 게 대리만족...이런 사람 되고 싶었는데...ㅜ

 

장그래 진짜 잘생겼구나, 안영이 예뻐. 하다못해 조연인 다른 인턴분들도 잘 생겼어..

다들 배우니까...그런 거겠지만. 회사 인턴 평균 인물 수준은 현실하고는 조금 다르네요..ㅋㅋ

 

시청률은 생각보다는 괜찮더군요.

1,2화가 너무 우울해서 반응 별로 일 줄 알았는데...다들 즐거운 드라마를 좋아하니까요...

아무튼 계속 올라서 시청률3%이상 넘었으면 좋겠네요. 계속 본방사수할 예정임.

 

 


미생

정보
tvN | 금, 토 20시 40분 | 2014-10-17 ~
출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소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될 드라마로 바둑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이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글쓴이 평점  

 

 

 

웹툰 미생이야 진작에 봤구요. 정말 명작이죠. 웹툰 미생 완전 강추.

그래서 미생이 드라마로 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별점은 10점 지금 미리 누름)

1회를 벌써 했네요.;ㅁ; 놓쳐버렸어....

 

케이블은 드라마를 금,토요일에도 하는구나.......(공중파는 금요드라마만 하거나 아님 토,일 주말드라마로 묶지 않나요?)

 

1화는 재방송으로 보고 2화부터 본방사수...!! 

 

 

 

 

 

 

  -참고로 미생 웹툰은 아래 이거. 안 보신 분들 강추.

 

미생

미생

글/그림
윤태호
연재요일
연재 (목)
작품소개
자신의 삶을 승리하기 위해 한 수 한 수 돌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

 

 

웹툰 주소: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miseng 

 

현재 장그래의 대기업 신입사원 이야기는 1부로서 완결나고.(완결 후 1부는 유료) 

2부는 예정되어있습니다. 그건 중소기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드라마 미생 방송 기념으로 미생 특별편 5부작인 연재중 입니다. 연재 중인 특별편은 무료이니 같이보아요.

1부 유료인 건 유료지만 볼 가치 충분하니 추천.(미생은 유료대여보다는 단행본 사는 게 싼 편입니다..)

 


베리 굿 걸 (2014)

Very Good Girls 
7
감독
나오미 포너
출연
다코타 패닝, 엘리자베스 올슨, 보이드 홀브룩, 피터 사스가드, 데미 무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91 분 | 2014-09-25
다운로드

 

 

 

 

* 중간중간 스포 있음. 주의.

 

 

skt vip(이벤트로 된 이번년도까지의 vip ㅋ) 영화예매권이 있어서.

친구랑 뭐 볼까 하다가.

다 흥미가 안 생기는 것들이긴 했지만.

이건 작품 소개 키워드가 '첫 사 랑' 인지라....적어도 풋풋할 거 같고.

재미없다는 평들이 있었지만 재미없으면 영어 히어링 공부라도 하는 셈치자고 봤다.

 

그런데 정말 재미없다....

영어 듣기 공부라고 하기에는 별로 말이 없다. 말이 있어도 왠지 쓸데없는 말이다.

 

그리고 첫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라기엔. 우리랑 정서가 정말 많이 다르단 걸 알았다.

남주, 여주 다 비호감이다...ㅜ

자꾸 두 여자 오가면서 여주 친구 안 밀어내는 남주가 마음에 안 들었고.

사귀고 난 뒤에 친구한테 솔직하게 나 저 남자랑 사귄다고 말 안하고 위로로 남자를 넘겨준다는 식의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여주도 이상했다.

 

풋풋은 커녕 분위기는 야리끕끕했고. 퇴폐는 아닌 거 같고. 그냥 다 자는 이야기(장면이 아니라 이야기)가 여기저기.

여주랑 남주랑 자고. 여주는 친구에게 남자 넘겨주고 슬퍼하면서 같이 일하는 아저씨한테 자포자기로 자자고 하고.

여주 친구는 슬프다고 남주에게 같이 자자고 하고. - -;; 뭔 이야기여. 이거.

여주 아버지는 불륜하고. 뭐야 왠 막장들이야.

 

그리고 첫사랑물(?)이라면서 엔딩 진짜...ㅋㅋ 이거 우정물입니다.!!!

첫사랑이 키워드가 아니라 사랑따위보다 우정인 이야기네요.

친구간의 우정이 주제였어도 친구간에 막장으로 엮이는 거 싫다...

 

같이 본 친구도 이 작품이 무슨 의도로 만든 거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음.

그냥 그랬다. 보는 내내 너무 지루했고 어이없었다.

포인트로 본 거지만. 시간도 아까웠다.

 

 

 

 

괜찮아, 사랑이야가 로코라는데요. 지금에 와서는 로코인지 정말로 모르겠는데...(코메디가 어딨어??ㅠㅠ)

어쨌든 장재열은 다른 로맨스 드라마 남주들과는 많이 달라요.

나쁜 남자, 강하고 자기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가 아닌 오히려 그 정반대의 남자에요.

극이 진행될 수록 이렇게 착한 사람도 없습니다.

 

극초반에는 잘나가는 작가에 잘생긴 바람둥이로 비춰졌지만, 그게 해수의 편견의 시선이 작용한 거였죠.

자기거 그랬죠. 사귀면 깜짝 놀랄껄, 여자에게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남자라고..

실제로 해수랑 사귀면서 장재열은 해수에게 마음을 다 주고...해수에게 아주 큰 영향을 받습니다.

해수로 인해 행복해하고 그로 인한 정신증까지 심해질 정도로...

반대로 해수 역시 장재열로 인해 사랑이나 성적인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치기도 했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거지만요...

 

장재열은 환시인 강우조차 여리고 아픈 소년.ㅠ

그(=자신)을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죽음으로 가기 위한 스토리를 예정했습니다.

정신분열증조차 가족을 위한 사랑이였죠...

어떻게 이렇게 착한 남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렇게 안타까울까요?

 

가장 어렸던 장재열이 어머니를 보호하고 형에게 속죄를 하는 동안...장재열은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했지요.

그의 상처와 속내를 조금이나마 보인 것(화장실씬, 낙타그림 설명 등)이 해수가 처음입니다.

정신증은 한번에 완쾌되기가 힘드니 아마 장재열은 이제 평생 해수에게 의지하고 살아야할 겁니다.

극 중에 해수 지인인 부부처럼요.(부인이 정신분열증이던 그 부부...어쩌면 그게 복선)

 

장재열이 해수를 사랑하던 마음에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할 때..(그 때는 달달했건만..ㅠ)

해수가 너는 왜 나랑 결혼하려고 하냐고 물었지요.

그 때 장재열은 내 강박증(색깔,인테리어,화장실)을 보고도 나를 버리지 않은 여자다. 너가 아니면 난 결혼할 수 없을 거 같아

놓치기 싫다고.(대충 이런 뉘앙스로..)

 

장재열은 고작(?) 화장실에서 자는 트라우마가 있는 것만으로도 해수가 아니면 이해받을 수 없겠단 절박함이 있었는데...

자기는 몰랐지만 그보다 더 심하고 우려되는 정신증이 있었다니..그 마음이 어떨까요. 자기가 너무 초라하다는 그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해수가 불안증으로 남자도 잘 못만나고 결혼도 하기 싫다고 이래서..

제발 남자 만나라고 하고 장재열 만나니까 엄청 좋아하고 장재열 자체를 너무 좋아하던 엄마랑 언니가 이제는 헤어지라고 종용하네요.

어제 헤어졌다는 해수 거짓말 말라고 따귀 때리는데...ㅠ...

평생 남편 수발해온 어머니가 딸은 그런 삶 안 살기를 이해하는 그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만...조금 원망스러워요.(난 재열에게 이입했으므로!)

 

장재열은요...이제 해수가 구원이잖아요.

사실 여자입장에서는 너 아니면 나 받아줄 여자도 없다는 프로포즈도 실제면 부담될 거 같고 내가 돌봐야하는 남편이란 것은 악조건이긴 해요.

현실이라면 남자든 여자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결혼상대로는 꺼려지는 게 현실이죠...

 

그래도 생각해보면요.

장재열은 평생을 자기보다 남을 위하고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않는 사람이였고,

해수는 여태까지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고 자기 자신을 우선으로 두고 살아온 사람이었잖아요.

장재열은 불행한 가족사에서 자기를 돌보지 않고 가족을 먼저 생각했고, 해수는 불행한 가족사에서 가족들의 희생으로 성공을 한 여자죠...

이런 정반대의 두 사람이 이제 사랑으로 만났어요.

이제 장재열은 해수로 인해 상처를 치유받고, 해수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겠지요.

사랑으로 인해 두 사람은 180도로 변한 거에요.

그리고 사실 해수의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도 않을 거고요. 서로 치유받고 사랑하는 거고요. 둘이 헤어지면 안 되요....


아무튼 그래요. 하루 종일 괜사 멜로디가 머리에 울릴 정도로 애틋한 마음이 들어요.

장재열...오랜 만에 착하디 착한 남주. 그에게 이입하게 됩니다.

해수랑 장재열이 치유받을 수록 저도 왠지 치유받는 느낌이 들어요.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드라마 처음이고.....
이제 2회남은 드라마인데....대본도 진작에 나온 드라마라서 인지 정말 연출도 스토리도 아쉬운 점없이 감탄하며 보고 있어요.


솔직히 저는 괜사가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정말 좋습니다.

어떻게 끝날까요. 곧 종영을 앞두었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괜찮아, 사랑이야...제목대로 사랑으로 치유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꼭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글 작성은 드라마 끝나고 메모장에 다음날해놓고 블로그에 올리는 건 이제서 하네요.ㅎ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

글/그림
박시인
연재요일
연재 (화)
작품소개
나에게도 꽃미남 밥 친구를! 음식에 얽힌 두 남녀의 비밀스런 연애 이야기

 

 

 

제목: 저녁 같이 드실래요?

작가: 박시인

연재처: 다음 만화속세상. 2013.11.05~ 연재 중

연재링크: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p_dinner 

 

감상:

 

요새 너무 잘 보고 있는 웹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재밌으면 왠만하면 가리지 않고 보지만 기본적인 취향은 순정,로맨스 만화 좋아하거든요.

그런 장르들 중에서 요새 연재하는 것 중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오래간만에 캐릭터,스토리 다 만족스러운 만화입니다..

 

보통 포털사이트 웹툰은 대부분 소년,소녀만화가 대세!!!!!ㅠㅠ

아무래도 10대,20대 독자층이 더 많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고 당연한 거지만.....좀 아쉬워요.

이렇게 성인이 봐도 즐겁고 유치한 느낌이 안 드는 만화는 간만인 거 같아요. 그것도 순정 장르에서..!!

저도 년소녀만화를 재밌게 잘보긴 하지만, 나이를 먹으니 공감가고, 생각할 수 있는 스토리가 더 끌립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라는 말로 시작된 인연.

늘 같이 무언가를 먹기 때문에 음식이 소제목으로 들어가고 그게 스토리 진행과 아주 잘어울려져요.

음식 보는 재미도 쏠쏠~~

 

이 넓은 세상, 사람이 많은 도시에서 혼자라고 느껴지고.

가끔은 아무 이해득실 계산없이 마음편하게 대화를 즐기며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갖고 싶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 만화 참 매력있어요.

이제 쏠쏠하게 로맨스가 들어갈 텐데...요새 제일 설레는 만화입니다. 강추~!!!

특히 순정만화 오글거린다던가 유치하다고 안 보는....성인분들이나 남자분들이 보셔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사람이 좋으면 좋은 거에요. 어쩔 수 없어요.'        -26화 중에서-

밤의 베란다

밤의 베란다

글/그림
이제
연재요일
연재 (일)
작품소개
너도 나처럼 끊임 없이 절망하고 괴로워 했으면 좋겠어 날 이해 할 수 있게..

 

 

 

제목: 밤의 베란다

작가: 이제

장르: 순정, 로맨스, 드라마

 

연재장소: 다음 만화속세상. 링크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nightveranda 

연재일: 2013.2.1 ~ 연재 중.

주관적 평가: 장르,스토리,캐릭터, 문장 다 취향~간만의 절절한 상처 아련 로맨스라니 사랑합니다.

 

 

감상: 연재 중이므로 계속 수정할 수 있음)

 

제가 좋아하는 순정 장르!! 그 중에서도 애정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다른 더 유명한 작품들보다 이 작품을 사랑해요.

다음 공모전으로 데뷔한 신인 작가님이라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순정, 로맨스 만화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매우 어두운 분위기의 순정물이고요.

각 가정의 문제로 서로 상처입은 소년과 소녀가 만나서 서로에게 속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제1형 당뇨를 앓고 엄마답지 않은 엄마와 새아버지 속에서 학대를 당하면서 어둠 속에서 웅크린 소녀(유온)와

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가지게 된 반듯한 소년(한민주)가 주인공이죠!!

두 사람이 만날 때가 중학교 2학년 쯤인데....현재 시즌2는 대학생인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다크다크해요. 하지만 우울해보이다고 안 보시지 말길.ㅠ

간만에 정말 제대로 가슴 아련한 작품이거든요. 슬프기보다는 마음이 아파요.

무엇보다 상처받은 두 사람의 감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표정묘사도 좋고 특히 각자의 독백 나레이션!! 그게 아름다운 말과 명대사가 많아서 감탄해요.

이게 이 웹툰의 매력 중 하나죠. 나중에 다시 정주행하면서 인상깊은 문장 몇 개 적어볼께요.ㅋ

 

온이가 누가봐도 상처받고 몸도 마음도 아픈 아이라는 게 확 보이고, 상처받은 사람 특유의 부정적 생각이나 까칠함도 있어서 시즌1초반이랑 시즌2 초반에 여주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두 사람에 이입해서 보면 더 빠져들거에요.

 

그리고 민주는 민주마리아 라고 할 정도로 두루두루 착해서 인간관계도 좋고 겉으로는 이상없지만 이 사람도 사실 속은 아픈 사람. 온이에게 민주만 있듯이 민주에게도 온이만있죠. 전 둘이 서로 특별한 게 보입니다.

그리고 민주도 착한사람강박관념?에 착한 사람으로 지내지만, 속은.......온이에게 헌신하지만 그만큼 온이에 대한 집착도 있고요. 전 원래가 흔한? 나쁜 남주보다 착하고 다정한 남주 좋아하거든요. 온이만 보는 민주가 진짜 좋아요. ㅋㅋ

 

가끔 전개가 아쉬운 점도 보이긴 해요. 아무래도 신인이기 때문에....그래도 그림, 스토리, 캐릭터 모두 매력만점입니다.

 발랄한 순정말고 진득하게 어두운 아련한 순정,로맨스도 가끔은 괜찮잖아요. 추천합니다.

 

절절,아련하게 해주는 웹툰...이런 웹툰 또 없나요......

저는 이 웹툰이 요새 챙겨보는 순정장르 웹툰 중에 베스트3 안에 들어요.

 

 

 

 

 

 

 

 

 

제목: 강의실 201호 (총 6회 완결. 단편)

작가: 단추

장르: 로맨스,순정

연재 장소: 레진코믹스 (링크: http://www.lezhin.com/comic/lectureroom201 )

연재일: 14.3.28~ 완결.

기타 정보: 연재시작일부터 한 주에 한 회씩 무료연재 됨. 그리고 지금은 유료화로 전환.( 한 회에 3코인씩)

 

 

감상:

 

레진코믹스에서 뮤지션을 연재 중인 단추님의 단편입니다.

아이돌 소재는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림체보고 봤다가 의외로 스토리나 감정묘사가 잔잔하고 매력있더군요.

그래서 계속 보게되었고요.

단추님 작품이구나 하고  강의실 201호도 보았는데, 이건 뭐....작품 간략소개부터 마음에 들었어요.ㅋ

일단 대학생들이 나오는 예쁜 청춘물이란 느낌이 팍팍 오잖아요. 풋풋한 로맨스가 진행될 껄 알았죠.

프롤도 딱 역시 작품소개에서 상상하던 그 분위기였고, 딱 기대대로에요^^ 뻔하다면 뻔하지만 이런 거 좋아합니다.

 

대학교 신입생 2명이 주인공이라 진짜 풋풋~. 서툴지만 설레는 썸을 타는 두 녀석들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무엇보다 파스텔톤의 예쁜 배경과 주인공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 첨부한 이미지는 작품 소개란 이미지 입니다(본문 아님). 페이스북에는 퍼가지는데, 다른 웹이나 블로그 담기 기능은 없더군요.

다음웹툰은 웹툰소개란을 html 로 퍼가는 기능이 있어서 글쓸 때 퍼가는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는 퍼가게 되어있는 이미지라 공유가능할 거 같아서 캡쳐해서 넣었는데요.

만약 안되는 거라면 알려주세요. 레진코믹스에 문의 메일 보냈는데...답변이 아직 없네요. 안되는 거면 이미지는 추후 삭제하겠습니다.

 

 

 만화를 좋아해요. 원래 전통적인 종이책 출판작들을 더 좋아하긴 한데, 요새 출판시장이 부진해요.ㅜ

신작이 잘 안나와요. 그나마 요샌 웹툰이 활성화되었기에 저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웹툰 감상기야...한마디로 뭐 제 개인적 취향, 평가에 의한 겁니다!!.

요즘은 연재 때 재밌게 본 기억이 생각난 완결 웹툰들을 다시 정주행하고 있는데 그걸 올리기 시작했지요.

 

실제로 내가 보고 적는다 이게 기본이고요. 될 수록  덜 알려진 웹툰들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마 누구나 다 아는 인기작은 제가 봤어도 블로그글로는 안 쓸 수도 있어요.

그런 유명작품들은 저 아니라도 감상글올린 분들이 많으니까요. (단 경이로울 정도의 명작들은 감격에 겨워 쓸지도 몰라요.)

잘 안 알려진 숨겨진 보물을 알려드리고 싶다는 것이 제가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거든요.

 

블로그 시작한지도 얼마안되고 끄적이는 정도라  제 글이 보물찾기에 얼마나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도 보지 않아도 뭐...감상문 기록 정도의 의미는 되겠죠^^;; ㅎㅎ

 

그리고 네이버웹툰,다음웹툰,레진코믹스 다 이용하지만 다음 만세가 제 웹툰 본거지에요.

어린 소년소녀만화 취향보다는 작품성있는 게 취향이라 다음웹툰을 자주 보게 되었고요..

그래서 글 수가 상대적으로 다음웹툰이 많을 거에요. 아마.

그리고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아마 개성적이고 비주류?웹툰이 많은 레진코믹스 글도 많이 쓰게 될 거 같습니다. 천천히요~. 

 

다만 고민인 게...웹툰글에 그 웹툰의 주인공 얼굴이라고 소개하고 싶거든요.

아니면 소개글로서 딱 이런 그림체다 하고 예쁜 이미지 한두개는 올리고 싶은데, 가능한 건지 모르겠어요.

저작권에서 어떻게 되는 건지. 비상업적이고 간단한 인용은 가능하다고도 들은 거 같은데...

잘 모르니까 위반해가면서 쓰고 싶진 않아서 일단 여지껏 소개글들은 다 글 위주로 적었는데요.

작가님께 어떤 장면 쓰고 싶다고 허락맡으면 되겠지만, 일일이 그러지 않고도 저작권 위반이 안되는 범위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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