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굿 걸 (2014)

Very Good Girls 
7
감독
나오미 포너
출연
다코타 패닝, 엘리자베스 올슨, 보이드 홀브룩, 피터 사스가드, 데미 무어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91 분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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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중간 스포 있음. 주의.

 

 

skt vip(이벤트로 된 이번년도까지의 vip ㅋ) 영화예매권이 있어서.

친구랑 뭐 볼까 하다가.

다 흥미가 안 생기는 것들이긴 했지만.

이건 작품 소개 키워드가 '첫 사 랑' 인지라....적어도 풋풋할 거 같고.

재미없다는 평들이 있었지만 재미없으면 영어 히어링 공부라도 하는 셈치자고 봤다.

 

그런데 정말 재미없다....

영어 듣기 공부라고 하기에는 별로 말이 없다. 말이 있어도 왠지 쓸데없는 말이다.

 

그리고 첫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라기엔. 우리랑 정서가 정말 많이 다르단 걸 알았다.

남주, 여주 다 비호감이다...ㅜ

자꾸 두 여자 오가면서 여주 친구 안 밀어내는 남주가 마음에 안 들었고.

사귀고 난 뒤에 친구한테 솔직하게 나 저 남자랑 사귄다고 말 안하고 위로로 남자를 넘겨준다는 식의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여주도 이상했다.

 

풋풋은 커녕 분위기는 야리끕끕했고. 퇴폐는 아닌 거 같고. 그냥 다 자는 이야기(장면이 아니라 이야기)가 여기저기.

여주랑 남주랑 자고. 여주는 친구에게 남자 넘겨주고 슬퍼하면서 같이 일하는 아저씨한테 자포자기로 자자고 하고.

여주 친구는 슬프다고 남주에게 같이 자자고 하고. - -;; 뭔 이야기여. 이거.

여주 아버지는 불륜하고. 뭐야 왠 막장들이야.

 

그리고 첫사랑물(?)이라면서 엔딩 진짜...ㅋㅋ 이거 우정물입니다.!!!

첫사랑이 키워드가 아니라 사랑따위보다 우정인 이야기네요.

친구간의 우정이 주제였어도 친구간에 막장으로 엮이는 거 싫다...

 

같이 본 친구도 이 작품이 무슨 의도로 만든 거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음.

그냥 그랬다. 보는 내내 너무 지루했고 어이없었다.

포인트로 본 거지만. 시간도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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