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요금 다들 적지 않게 지출하시죠??
그냥 대리점 직원이 쓰라는데로 쓰지 말고, 좀 더 알아보면 요금 절약하는 길이 꽤 많습니다.
다만 종류도 여러가지고 통신사마다 다르고 헷갈리고.
통신사에서 혜택을 알려주지는 않으니. 고객이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핸드폰 요금 절약하는 대표적인 방법 3가지]
1. 가족결합 (온가족무료, 온가족 할인 등)
2. 약정할인 - 선택적 약정할인 제도. 20% 할인. 1번과 중복할인 된다.
3. 해지방어 - 타통신사로 이동하지 않고 계속 쓰겠다고 다시 약정하는 대신 주는 혜택 (인터넷의 경우. 해지방어 경험담은 따로 글썼어요)
4. 알뜰폰 - 기본적으로 3사보다 요금 저렴. 찾아보면 기본료 0원 부터 있는데도 있고. 가족결합혜택 주는데도 있고 매우 다양함.
이 정도가 있습니다.
저희 집은 SKT에서만 써야하는 집인데요.(가족 중 한 명이 여기 직원이라..부모님은 일단 딴데 옮길 생각이 없죠..의리상으로도..그래서 좀 반강제적(?)으로 여기 써야해요.ㅋㅋ 알뜰폰도 궁금한데..;;)
제가 SKT에 이왕 있어야한다면, 요금을 최대한 절약해보자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챙기고 있습니다.
SKT 통신요금 절약에 대한 경험담을 위주로 적어볼께요. 참고하세요.
1. 온가족무료/ 온가족할인 (온가족 할인 강추)
가족결합 혜택인데, 가족끼리 묶으면 회선 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저 2가지가 초창기부터 있었던거고. 다른 종류도 더 있습니다.
- 온가족무료 -
가족 3인을 묶었는데(아버지, 어머니, 나) 3회선 묶고 SK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한 3년을 사용했는데, 그때는 매달 2~3만원에 해당하는 인터넷 무료로 쓰는 게 더 이득이라 생각했었는데 조금 후회했어요.
일단 온가족무료 사용기간은 SKT가입년수 따질 때 빠집니다. 손해입니다.
- 온가족할인
SKT 가족가입년수 합산이 10년 미만이라서. 당장은 좀 더 이득인 온가족무료로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SKT 쓰실 거면. 다른 가족결합혜택보다 '온가족할인' 하세요.
단시간에는 온가족할인이 손해로 보여도,
장기간에는 온가족할인이 엄청난 이득입니다.
비싼요금제일 수록 더 할인 체감효과가 큽니다.
1. 가입년수에 따른 할인률
가족간 가입년수가
10년 미만: 10% 할인
20년 미만: 20% 할인
30년 미만: 30% 할인
30년 이상~: 50% 할인
이렇게 기본료가 할인이 됩니다.
온 가족 할인이 좋다는 건.
저 가족 가입년수가 30년이 되는 순간 50%라는 파격할인률이 적용되기 때문이죠.(30년 맞출려고 인터넷회선 거래가 이루어짐)
가입년수가 30년이라고?? 그렇게 오래동안 써야해??
놀라지 마세요.
묶은 가족들의 가입년수를 다 합한 거거든요. 묶인 가족회선이 많을 수록 이득!
묶는 사람을 기준으로.
아래,위 직계, 형제,자매, 배우자 다 됩니다. 인척도 되서. 배우자의 부모(시부모, 처부모), 사위, 며느리도 다 되고요.
2. 가족간 가입년수
가입년수라는 것은 '묶여진 가족들의 SKT에 가입기간을 총 합한 년수' 입니다.
가입년수 별거 아닌 거 같지만, 가입년수 합산에 따라 할인혜택이 주어지니, 중요한 겁니다.
실제로 온가족할인 30년 가입년수 채우려고, 인터넷회선 거래할때. 가입년수 1년에 얼마씩 돈으로 거래됩니다.
가입년수 따지는 법. 제가 아는 거 적어봅니다.(주의할 점은 유심히 챙겨주세요)
+ 가입년수는 한 통신사를 쭉 사용한 기간입니다.
예) 2년 사용하다, 타통신사 잠깐 갔다. 다시 5년 사용했다면. 5년이 가입년수입니다.
+ 가입년수는 일시정지기간은 빼고 산정됩니다.
+ 가입년수는 온가족무료 등 다른 가족결합기간은 산정되지 않습니다.
예) 2년 사용했다. 온가족 무료로 3년 사용했다면. 가입년수는 5년이 아니라. 2년으로 산정합니다.
+ 인터넷회선도 가족가입년수에 합산 됩니다.
인터넷 회선은 명의 변경을 해도 가입년수가 그대로 승계되기 때문에,
실제로 SK 인터넷 회선은 가입년수에 따라 사람들이 사고 파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예) 핸드폰 회선은 A가 10년 사용하고, B에게 명의변경한다면. B의 가입년수는 0년부터 시작되지만,
인터넷회선은 A가 10년 사용하고, B에게 명의변경을 한다면. 가입년수도 승계되서 B의 가입년수는 바로 10년부터 시작됩니다.
+ 가족결합(온가족무료,온가족할인)을 하기 위해 가족간 명의변경을 해서 묶으시는 경우
핸드폰 회선은 명의변경을 하면, 가입년수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단, [가족간의 명의변경]의 경우에는, 가입년수가 이어집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가족끼리 명의변경했다고 자동으로 인정되는 게 아닙니다.
홈페이지에서도 잘 설명되어있지 않아서 고객이 오해하기가 쉬운데도. 설명도 부족합니다.
대리점에서도 그걸 구분해서 설명해주지 않더군요.(제가 된통 당함. 경험담임. 가입년수 회복받긴 했는데...이건 따로 쓰겠습니다. )
☆☆☆☆☆ 가족간 명의변경을 할 때 주의할 점 ☆☆☆☆☆
'가족결합을 위한 가족간 명의변경'이다 라는 걸 꼭 말해야합니다. (아니면 사망으로 인한 가족간 회선 승계라든지)
'일반명의 변경' 으로 하지 말고, '가족간 명의변경' 으로 해주세요. 라고 꼭 말씀하세요.
그래야 가입년수가 초기화되지 않고 이어집니다.
결론
언뜻보면 핸드폰 바꿀때마다 보조금 받고 번호이동하는 게 이익인 거 같고, 그것도 잘 활용하면 괜찮지만,
찾아보면 가족결합을 이용하면 매번 통신사 바꾸는 거보다, 한 통신사 오래쓸 수록 파격적 혜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SKT의 '온가족 할인'이 대표적이고요.
이게 50% 기본료 할인혜택이라는 게 파격적이라.
지침을 내렸는지 대리점같은데서는 가족결합하면 온가족무료나 다른 걸 먼저 권합니다. '온가족할인' 먼저 알려주지 않아요.
온가족할인 혜택은 고객이 알아서 챙기셔야합니다.
게다가 약정할인제도가 온가족할인이랑 중복할인이 됩니다. (최대 70% 할인)
그러니까 기본료가 50%+ 20% = 70%가 할인되는 겁니다. 어마어마하죠.
저희집은 아직 30년 가입년수 안되서 20%에, 약정할인20%해서 40% 할인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가족 할인 50%에 해당하는 분들은 기기변경 보조금도 어차피 작으니까.
기기를 새걸사든 중고를 사든 해서. 기기만 구매하고. 요금제 50% 할인받아 쓰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요.
한때 ~썰이긴 하지만.
50% 할인있는 거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온가족할인 SKT에서 신규가입자 막을 거라는 썰도 돌았었어요.ㅋㅋ
저도 그래서 2014년12월에 부랴부랴 가입했었고요.
그때 고객센터에 문의했었는데, 온가족할인 신규가입 중단 계획은 없었다고 했지만요.
이미 유명한 제도이긴 한데, 어르신들이나 이런데 잘 관심없는 분들은 해당하는데도 안 쓰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안타까워요.
대리점에선 핸드폰 팔 생각만 하고. 어르신들한텐 설명도 잘 안 해주니까...자식들이 챙겨줘야하네요.
저도 그래서 저를 기준으로 부모님이랑 지금 묶고 제가 다 접수하고 그랬다죠.
아무튼 이런 제도도 있으니. 해당되는 분들은 다 꼭 잘 이용하길 바랍니다.
아 참. 전 SKT 유저라서 SKT 제도 밖에 모르지만, KT나 유플러스도 비슷한 제도 분명히 있을 거에요.ㅋ 다들 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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